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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대부업 이용이 심각하다는 금감원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5만 여명이 800억 가량을 이용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서 이용 규모가 무려 40%나 늘었다고 합니다.  


당장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도 심각하게 우려할만한 일이지만 


그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대부업 이용전 카드사용 또한 만만치 않았으리라 짐작되어집니다. 


최근 신용카드사들의 무분별한 카드 발급 실태로 미루어 볼 때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 중 카드 발급이 불가능한 사람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2004년 카드 대란 이후 카드 발급이 제한되었던 저신용자들에게 조차 카드가 발급되는 분위기입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드 발급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리 돈이 급해도 대부업을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나름의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


대부업까지 이용을 했다는 이야기는 그 이전에 동원 가능한 신용은 대부분 사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신용사용이 신용카드입니다. 


문제는 대부업에 대해서는 경계심을 갖지만 신용카드사용에 있어서는 경계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돈이 급히 필요해서가 아닌 경우에도 쉽게 카드를 통해 신용을 사용하게 만듭니다. 


즉 특별한 재무 사건으로 인한 신용사용이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증가에도 신용이 사용되어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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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06 0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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