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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 방문환자 (5/15~29) 전수 조사 실시키로 - 메르스 확진환자(6.5 기준) 중 30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 기사등록 2015-06-06 0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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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대책본부장으로 진두지휘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및 경기도는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공개하고, 위험시기에 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추적조사를 실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였으며, 최초의 감염환자가 입원한 5월 15일부터 병원이 폐쇄된 29일 사이에 병원에 있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감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41명(사망 4명)의 메르스 확진환자(6.5 기준) 중 30명이 평택성모병원에서 발생한 환자이며, 2차 감염환자로 인한 병원내 감염도 대부분 동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에 의해 발생하였다.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이 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추적 관리하는 것이 금번 메르스 확산의 차단을 위해 중요하기 때문에 병원을 공개한다고 밝혔으며,

 

감염전문가들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병원이 다른 병원들에 비해 병원내 접촉자가 높은 감염력을 보이는 특성을 보이고 있어, 기존에 추적관리하고 있던 병동내 입퇴원환자 및 의료진 이외에 병원내의 모든 접촉자를 좀더 능동적으로 발굴할 필요가 있으며,이는 지난 6.4일 감염전문가들이 참여한 민관종합대응TF에서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종전보다 보다 강화된 대책이 필요하다는 논의결과에 따라 추진되는 조치라고 설명하였다.

 

보건복지부[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경기도는 병원을 공개하고 위험시기에 이 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의 신고를 접수하여 추적관리가 누락된 접촉자를 발굴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5.15일부터 29일 사이에 어떠한 이유로든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한 모든 사람은 6.6일(토) 09시부터 경기도 콜센터(Tel. 031-120) 또는 보건복지부 콜센터(Tel. 129)로 연락을 하거나,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를 통해 신고를 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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