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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만에 韓日 국회의원 친선축구대회 열려 - 정병국 회장,축구대회 통해 꽉 막힌 한일관계 돌파 기대
  • 기사등록 2015-06-16 0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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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한일 국회의원 친선축구대회가 열렸다.

 

1998년 시작한 양국 의원 친선 축구대회는 지난 2006년까지 7차례 진행된 이후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중단됐다가,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리고자 대회 재개 의사를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에 공식 제안, 9년 만에 열리게 됐다.

 

국회의원축구연맹 정병국 회장은“한일간에는 해결해야 할 과거의 문제들이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미래를 위한 대화를 이어가는 것 역시 중요하다”며, “한일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에 9년만에 재개된 한일의원 축구대회가 꽉 막힌 한일관계를 시원하게 돌파 할 킥오프(kickoff)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대회에 참석한 한국 의원들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서청원 황영철 박민식 이상일 조해진 나경원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강기정 김관영 김승남 김현 의원 등 31명이며 일본 의원은 21명이 참석했다.

 

또한 한일 의원 친선 바둑대회도 다음 달 11일부터 이틀간 국회 사랑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회=김재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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