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회장
김대경)는 4일
프레스센터에서 WHO 국제암연구소(이하IARC)의
가공육, 적색육
발암물질
분류
관련
긴급세미나를
개최했다. IARC의
이번
발표는
식습관이
다른
서구
국가의
섭취량을
기준으로
이뤄진
것으로, 가공육
섭취량이
서구의 4분의 1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경우
육류
섭취가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님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남정석
교수(가천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가 ‘WHO, 가공육
및
적색육
암유발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접근- 육류의
순기능과
안전성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식품
관련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의
종합토론이
전개되었다.
토론
좌장은
강경선
교수(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수석부회장)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박용호
교수(서울대
교수, 전
검역검사본부장), 하상도
교수(중앙대학교
식품공학부), 김현옥
국장(식품음료신문), 황명실
연구관(식약처
식품위해평가과), 최낙언
이사(시아스
연구소), 김연화
회장(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정년
부장(한국식품산업협회
식품안전부)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WHO 산하 IARC가
가공육
및
적색육를
발암물질로
분류하여
위험성을
경고함에
따라
육류
섭취의
순기능이
배제된
채
단편적인
부분만
부각되는
상황을
경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또한
지난 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가공육
및
적색육
섭취
수준이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향후
실태조사
및
관련
연구를
통해
적정
섭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번 IARC 발표에
따라
가공육류, 담배와
함께 1군
발암물질로
분류된
햇빛의
경우
비타민 D를
체내
생성하기
때문에
구루병, 골연화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반면, 과도한
노출은
피부노화
및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육류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육류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이자
비타민과
철분의
보고인데, 특히
육류의
철분은
인체에
흡수되기
쉬운
구조로서
채소류의
철분보다
인체
흡수에
유리하고, 신체발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적절한
육류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이번 IARC 발표는
식습관이
다른
서구
국가의
섭취량
기준이며, 우리나라
가공육
섭취량은
서구
국가의 4분의 1에
불과하다. WHO는 ‘매일 50g의
가공육을
먹으면
직장암
걸릴
위험성이 18% 증가한다’ 라고
규정했는데,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당
육가공품
연간
소비량은
약 4.4 kg 이다. 이를 1일
섭취량으로
환산하면
우리
국민은 12g/일을
섭취하는
것으로, IARC가
발표한
기준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김대경
회장은 “미국암협회는
암
유발
원인은
복합적이므로
한
가지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고
규정하기
힘들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섭취빈도, 섭취량, 섭취방법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며 “실제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등
지중해
식단을
따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