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가 해외시장에서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다.

 

4일 보령제약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멕시코에서 공식발매된 ‘카나브(멕시코 제품명 아라코)’는 발매 1년 만인 지난 8월 순환기내과 ARB계열(안지오텐신Ⅱ수용체 차단제) 단일제부문 주간 처방율 1위에 올랐다.ARB계열 약물은 혈압을 올리는 안지오텐신Ⅱ의 작용을 막는 대표적인 고혈압치료제다.

 

멕시코 사보험 시장(Private market) IMS 데이터를 살펴보면 카나브는 지난 8월 마지막 주(8월 29일~9월 4일)에 주간 처방률 18.8%로 1위에 올랐다. 현재 멕시코 전체 항고혈압제 시장은 약 5억5000만달러(한화 약 5500억원)로, 이중 ARB계열 시장은 3억4000만달러(한화 약 3400억원)의 규모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고혈압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순환기내과에서 주간 1위를 달성한 것은 향후 항고혈압제 시장 전체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라고 설명했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5-11-04 17:53:2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