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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은 아슬란(ASLAN)과 담도암 치료제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약품과 계약을 맺은 아슬란은 아시아에 널리 퍼진 종양 유형과 관련된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회사이다. 아슬란은 현재 위암과 유방암, 그리고 염증성 질환 등 4개의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약품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ASLAN001’은 담도암, 유방암, 위암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약품은 아슬란과 함께 ASLAN001의 국내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ASLAN001은 특정한 표적만 타킷으로 하는 항암 표적치료제이며, 올해 8월에 미국 FDA로부터 담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았다. 유방암의 경우 지난해 12월 전이성 유방암 2차 치료제로 임상2상 시험을 시작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고혈압치료제와 호흡기질환치료제를 시작으로 여성질환치료제, 항암치료제 등 200여 개의 전문의약품을 개발∙판매하고 있는 국내 제약 기업이다. 전문의약품 이외에도 일반의약품인 탈모치료제 ‘마이녹실’, 벌레물림치료제 ‘버물리’ 등을 비롯해 국내 최초 식이섬유 음료 ‘미에로화이바’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민승기 기자 a1382a@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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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11-10 0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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