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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누에 키워온 전통양잠농가 국내 유일 양잠테마 단지 거듭나다!”
  • 기사등록 2016-08-10 00: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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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의 6차산업화 우수 경영체 발굴
및 지속적 홍보를 통한 대국민 관심도 제고를 위해 매월 ”이달의 6차산업 인(人)“을 선정하고 있는 가운데 8월의 6차산업인으로 강원 원주
고니골농장의 조영준 대표(57세)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의 고니골농장은
단순 양잠사육에서 벗어나 먹고 즐기는 양잠산업으로의 발상전환을 꾀해 국내 유일의 양잠테마단지를 조성하고 테마축제를 개최하는 등 양잠산업을 지역의
대표 향토산업으로 발전시킨 대표적 6차산업의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
[6차산업 추진 내용] 양잠농업기반조성(강원도 잠업종합단지 지정) + 전통양잠기술을 활용한 상품개발 + 양잠테마단지 조성 및 테마축제 개최

** [주요 성과] (매출액) ’13년 320백만원 → ’14년 340백만원
→ ’15년 400백만원
(일자리) ’13년 22명 → ’15년
30명(상시근로)
(체험객) ’13년 12,000명 → ’14년 15,000명
→ ’15년 20,000명
옛 지명인 곤의골의 명칭을 딴 고니골농장은 120년
동안 4대째 누에를 키우는 가족기업으로 친환경 무농약 인증 뽕나무를 재배하고 누에가루, 누에환, 뽕잎환, 뽕잎차, 오디잼 등 다양한 가공상품을
만들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조 대표는 1980년대 초 최고의 옷감으로
인식되던 비단이 다양한 기능성 소재의 개발로 사양 산업화 되면서 가업(양잠산업)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누에의 혈당강화에 관한 기능성 식품으로서의 효능에 착안, ‘먹는
양잠산업’으로의 가능성을 발견하면서 고니골농장은 변신에 성공하게 된다.
현재
3만 평의 농장 일대에는 양잠산물을 이용해 먹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광형 양잠테마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니골농장은 뽕나무를 재배하고, 양잠산물 가공시설을 조성하여 누에가루, 뽕잎차,
오디쨈 등을 생산하여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뽕나무기능성연구회 조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양잠 특성화교육 추진 등 지역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1차산업) 3만 평의 농장일대에서 뽕잎 및 오디, 누에를 재배사육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교육 및 기술전파를 통해 생산기반 시설을 구축, 확대해 나가고 있다.
(2차산업) 타 지역 양잠산물과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오디 및 누에, 뽕잎 가공품 이외에도 뽕잎 훈제송어, 뽕잎 미용비누, 뽕잎음료, 오디통조림 등 기존 제품에
양잠산물을 결합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3차산업) 농장 일대에는 양잠산물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향토전시관, 황토잠실
등이 한옥으로 조성되어 있어 체험관광형 테마단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적으로 마을입구부터 LED와 레이저 빛을 활용하여 연출한 빛
축제를 개최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농식품부 농촌산업과 이정삼
과장은 “양잠산업은 미래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수출지역단위 6차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우리 부에서도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누에를 기능성 식품으로 변신,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으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6차산업을 통해 우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6차산업 경영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성공모델을 확산하는 등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확충 등에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주석근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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