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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 단계 암세포 선택적 유전자 치료 회사인 토카젠(Tocagen Inc.)이 무작위 대조군 2/3상 임상 실험인 토카 5(Toca 5)를 위해 한국에서 환자들을 등록하고 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임상 실험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이스라엘에서도 진행 중이다. 이는 암세포 선택적 바이러스인 토카 511(vocimagene amiretrorepvec)과 토카 FC(연장 방출성 5-플루오로시토신)의 결합체를, 이미 절제술을 경험하고 첫 번째 혹은 두 번째로 교모세포종 혹은 역형성 성산세포종이 재발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료 기준과 비교하는 실험이다.

한국에서 제일 처음 관련 환자를 등록한 삼성서울병원의 신경외과 전문의 겸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 교수인 남도현 의학박사는 “뇌종양은 암 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이고 사용 가능한 치료법이 많지 않은 암이다”며 “이 연구용 약품의 임상 1상에서 얻은 데이터로 판단컨대 안전, 생존, 종양 개선 반응 데이터가 상당히 기대되는 바, 우리는 토카 5 실험에서 이 치료제를 계속 평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겸 교수인 전신수 의학박사가 한국에서 진행 중인 토카 5 임상 실험을 책임지고 이끌고 있다.

토카 5 임상 실험의 1차 목표는 전반적 생존 기간을 연장시켜 객관적 반응률을 포함한 2차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임상 실험 진행자들은 대조군에 대해 화학요법(로무스틴 또는 테모졸로마이드)(lomustine or temozolomide)이나 항체주사 요법(베바시주밥)(bevacizumab)을 선택할 수 있다. 임상 실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www.tocagen.com/toca5 에서 볼 수 있다.
 
고악성도 신경아교종은 가장 흔하고 공격적인 주요 뇌종양 중 하나다. 고악성도 신경아교종의 가장 흔한 두 가지 형태는 교모세포종과 역형성 성산세포종이다. 고악성도 신경아교종으로 새로이 진단받은 환자에 대한 표준 치료법은 종양을 최대한 수술로 안전하게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치료한 후에도 종양은 일반적으로 재발한다. 재발 환자의 중앙 생존기간은 약 7개월에서 9개월이다.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들이 토카젠 임상 1상의 용량 상승 실험 치료를 받았다. 이 임상 실험의 데이터는 최근 미국 과학 전문지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에 실렸다.

21차 연례 과학 회의 및 신경종양학회 교육의 날(21st Annual Scientific Meeting and Education Day of the Society for Neuro-Oncology)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진행 중인 토카 5 실험에서 환자 개체군 평가 대상인 고용량 집단 소속 환자 그룹의 경우 임상 이득률이 41.7퍼센트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완전 반응을 보인 환자 3명, 부분 반응을 보인 환자 2명, 안정병변 상태를 유지한 환자 5명을(N=24) 포함한 것이다. 객관적 반응률을 보인 모든 환자들은 생존했으며 약제에 반응을 보였다. 치료반응기간 중앙값은 최소 26.7개월이다. 현재 진행 중인 토카젠 임상 1상 실험의 임상 데이터 요약본은 토카젠 웹사이트(website)에서 볼 수 있다. 
출처: Tocagen Inc.

 

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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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1-16 18:3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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