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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이 선보인 발효장류, ‘2017 마드리드 퓨전’에서 호평
  • 기사등록 2017-01-31 1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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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한식재단은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7 마드리드 퓨전(Madrid Fusion 2017)’에 참가해 된장 고추장 등 전통 발효장류를 알려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들과 오피니언리더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식재단은 ‘신선한 채소와 발효장류의 만남(醬, fermented condiments)’이라는 주제로 간장 된장 등 전통 발효 장류를 활용해 풍미를 살린 다양한 한식을 선보여 국제 미식계의 전문가들에게 미래 건강식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호안 로카, 마그너스 엑 등 유명 셰프를 비롯해 미디어, 평론가, 일반 관람객 등 각계각층이 참가한 마드리드퓨전에서 한식재단은 외국인에게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전통 발효장류를 거부감 없이 접할 수 있도록 개발한 메뉴로 매일 시식회를 진행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행사장에 駐스페인 대한민국 대사관 박희권대사, 駐스페인한국문화원 채수희원장 등이 방문해 한식시연회를 관람하고 한식홍보부스를 방문하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식재단 윤숙자 이사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효 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재조명되는 추세”라며 “이번 행사를 성황리에 마친 데에는 그에 맞춰 우리의 대표적 발효 식재료인 전통 장류를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또 “이번 마드리드 퓨전 행사 참가를 기점으로 삼아 우리 장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스페인 현지인 대상 쿠킹클래스의 성과를 발판으로, 향후 전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식재료 구매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한식 시연과 관람의 기회뿐만 아니라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데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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