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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Asia-Pacific 2017’에서 한국 의료기술 주목! - 전남대 영상의학과 김재규교수, 국내 의료진 최초로 인터벤션 라이브시술 현장 생중계
  • 기사등록 2017-03-16 16: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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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적 영상의학 분야의 권위자인 전남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김재규 교수가 국내 의료진으로는 처음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LINC Asia-Pacific 2017(아태 말초혈관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에서 ‘천부 대퇴동맥(Superficial Femoral Artery) 인터벤션 라이브 시술’을 15   선보였다.

 

LINC Asia-Pacific 2017’ 는 말초혈관 질환 인터벤션 관련 학회 중 가장 유명한 국제학회인 LINC의 아태지역 학회로 매년 1천 여명의 국제 의료진 및 다국적 혈관치료기구 회사들이 대거 참석, 혈관질환 관련 인터벤션 치료 및 라이브 시술을 공유하는 자리로 유명하다

 

김재규 교수팀은 15일 학회 둘째 날 전남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천부 대퇴동맥 질환(SFA)에 대한 인터벤션 치료법을 라이브 시술로 선보였다. 대퇴동맥 폐색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시술은 전남대학병원 현장에서 생중계, 홍콩 학회에 참석한 천 여명의 의사들이 동시에 참관하였는데 해외에서 진행되는 국제학회에서 국내 인터벤션 시술이 라이브로 생중계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 의미가 크다. 이날 김재규 교수팀은 홍콩학회와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시술을 통해, 대퇴동맥 폐색질환 환자를 약물코팅풍선카테터루토닉스(Lutonix)’ 시술로 성공적으로 치료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김재규 교수는 “해외 인터벤션 영상의학회의 유명한 의료진들이 모인 자리에서 국내 시술 현장을 처음으로 공개하여 국내 의료진의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고 성공적인 시술을 마치게 되어 매우 영광이었다” 고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앞선 의료 기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전남대, 아주대 등을 포함한 총 7곳의 영상의학과(인터벤션)에서 진행되고 있는 루토닉스 임상 시험은 약 1년 간의 환자 등록을 지난해 말 완료, 현재 6개월 정도의 추적 결과가 나왔고 내년 2월경 1년 추적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루토닉스’는 말초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코팅풍선카테터로 관련된 치료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임상적 예후를 증명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 받고 있는 바드코리아의 제품으로 지난 2015 10월 보험 적용 승인을 받고 국내 환자에게 널리 쓰이고 있다.

 

 

 

루토닉스(Lutonix) 제품 정보

바드코리아(www.crbard.co.kr 대표이사: 하마리)의 ‘루토닉스’는 미국에서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말초혈관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코팅풍선카테터로, 관련된 치료법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임상적 예후를 증명한 새로운 치료옵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중재적 시술법에서 흔히 발생하는 혈관 재협착 및 이로 인한 재시술에서 오는 비용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도 임상결과 확인됐다. 이 제품은 플라크로 인해 막히거나 좁아진 환자의 무릎 위 하반신 특히 서혜부 및 오금을 지나는 혈관을 다시 넓히도록 디자인됐다. 카테터와 연결된 풍선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재협착 방지 약물 즉 파클리탁셀(paclitaxel)을 혈관 내벽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 약물은 혈관 내벽의 상처로 인한 조직 형성을 최소화시켜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는다.

 

끝.

 

김재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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