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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비록 현장에 가보지는 못했지만 구호 활동가들의 열정과 전문성이 고스란히 느껴졌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이 27일 아이케어(iCARE) 캠페인과 함께하는 ‘국경너머 톡톡’ 후원자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뮤지컬 배우 김다현 씨가 재능 기부에 나서 특별 공연을 펼쳤다.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하는 구호 활동가들도 무대에 올라 콩고민주공화국, 레바논 등지에서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을 후원자들과 나눴다. 아이케어 캠페인은 국경없는의사회가 매년 5월 진행하는 모자(母子) 보건 캠페인이다.

강남 올림푸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후원자 100여명이 모여 큰 관심을 보였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현장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은 활동 현장 모습을 사진으로 접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현장의 환자들과 구호 활동가들, 스태프들을 대신해 후원자님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후원자들을 환영했다.  

올림푸스 한국은 1월 공익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국경없는의사회 주관으로 진행된 행사를 위해 올림푸스홀과 갤러리 펜 공간을 제공해온 바 있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이케어(iCARE)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의료 지원이 부족한 지구촌 곳곳에서 산모와 아기들을 위한 의료 활동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매일 약 830명의 산모가 출산으로 목숨을 잃고 있고 산모 사망 중 약 75%는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한다며 임신과 출산이 우리에겐 축복이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는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된다고 밝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세계 60여개국서 45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2015년에는 21만9300회의 출산을 돕는 등 모자 보건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조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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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30 18: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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