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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내 병원 및 의료기관 19곳이 ‘예방 가능한 환자 사망 제로화’를 위한 프로세스 구축 서약을 체결했다고 환자안전활동재단(The Patient Safety Movement Foundation, 이하 PSMF)이 24일 발표했다. 서약 체결은 2017년 6월 대만 타이중 시에서 발표됐다.

중국호흡기치료사학회(Respiratory Therapists Society of the Republic of China)도 PSMF의 파트너로 가세했다. PSMF가 전 세계에서 환자 안전 보호에 대한 인식과 활동을 확대하고자 매진하는 가운데 이들의 참여로 그같은 노력에 전기를 맞게 됐다.

대만 일류 병원들을 포함한 이들 의료 기관 19곳은 PSMF의 ‘실행 가능한 환자 안전 솔루션’(Actionable Patient Safety Solutions, 약칭 APSS)와 같은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20여 개의 개별 서약을 맺었다. 챈리아오(Chan-Liao) 박사는 2017년 3월 PSMF 지역 네트워크 회장단(Regional Network Chairs)에 추대돼 대만 내 환자 안전 활동을 이끌게 됐다. ‘젠아이 재단’(Jen Ai Foundation) 이사장, ‘젠아이 병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는 그는 대만환자안전문화클럽(Taiwan Patient Safety Culture Club, 약칭 TPSCC)을 창립했다.

조 키아니(Joe Kiani) 환자안전활동재단 설립자는 “대만에서 환자 안전 노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데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예방 가능한 사망을 근절하기 위한 노력으로 매년 대만에서 1600명 이상의 생명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의도치 않은 치명적 위해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은 범 세계적 동참이 필요한 세계 공동의 주제”라며 “환자 안전은 인권”이라고 강조했다.

PSMF 지역 네트워크 회장이자 젠아이재단 이사장, 젠아이 병원 부원장, TPSCC 창립자인 밍이챈리아오(Chan-Liao Mingi) 박사는 “대만 의료계의 수많은 동료들이 예방가능한 사망 제로화를 달성하려는 노력에 동참해 준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자안전활동재단과 협력해 대만 내 환자 안전 강화 노력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수 개월 안에 더 많은 병원들이 예방가능한 사망 제로화 노력에 가세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병원들이 합력해 수천 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까지 다음과 같은 대만 내 19개 병원과 의료 기관이 1개 이상의 APSS를 서약했다. 자세한 서약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하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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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25 23: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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