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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5,711개소, 당뇨병 3,549개소 의원 평가, 결과는 양호 - - 꾸준한 약 복용, 정기적 관리가 최선인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예방
  • 기사등록 2019-04-10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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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이 증가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이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혈압(13차)·당뇨병(7차) 적정성 평가 결과가 양호한 동네 의원을 4월 11일(목) 심사평가원 누리집(홈페이지) 및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공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및 건강정보 이동통신 응용프로그램(앱)을 이용할 시 병원·약국 > 병원평가정보 > 만성질환 > 고혈압·당뇨병으로 들어가면 조회할 수 있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1년 간) 외래 진료분에 한해서 고혈압 2만1596개소(602만 명), 당뇨병 1만7137개소(244만 명)를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평가 결과 양호 의원은 매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좋은 의원은 고혈압 5,711개소(전년 대비 173개소 증가), 당뇨병 3,549개소(전년 대비 236개소 증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의료기관 이용 유형별 입원 환자(1만 명당)는 단골 의료기관 이용 (고혈압) 37.7명, (당뇨병) 226.1명이며 여러 의료기관 이용 (고혈압) 66.4명, (당뇨병) 425.1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2018년 고혈압·당뇨병 외래 진료 환자는 917만 명으로 전년보다 36만 명이 증가했고,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도 전년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194만 명이다.
또한 두 질환이 같이 있는 환자 중 70세 이상 고령 환자가 41.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 감소 및 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외래 진료분이 대상이며, 1. 치료 지속성 2. 약 처방 적절성 3. 검사 영역에 대하여 평가했다.

치료 지속성 영역은 평가대상 기간(1년) 중 혈압약 및 당뇨약을 지속적으로 처방하였는지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고혈압 환자의 혈압약 ‘처방일수율’은 90.5%(330.3일)이고, ‘처방지속군(292일 이상 처방 환자) 비율’은 85.0%이다.
당뇨병 환자의 당뇨약 ‘처방일수율’은 90.6%(330.7일)로 나타났다.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정도가 치료 결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음에도 젊은 연령층의 처방일수율이 낮게 나타나 고혈압·당뇨병 질환 관리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검사 영역은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검사 시행 여부를 평가하는 지표이다. 시력과 관련된 합병증 위험을 진단하는 ‘안저 검사 시행률’이 44.6%로 낮아, 안저 검사에 대한 의료기관 및 환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혈압·당뇨병으로 1개 의료기관에서 약 처방 등 꾸준한 관리를 받는 환자가 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보다 입원하는 경우가 적은 것으로 파악되어, 단골 의료기관을 정하여 꾸준히 진료 받는 것이 치료 결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사평가원은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꾸준히 관리 받을 수 있도록 평가 결과가 양호한 의원을 공개하였다. 평가결과가 양호한 의원은 고혈압 5,711개소, 당뇨병 3,549개소이며, 둘 다 잘하는 의원도 2,342개소이다.

<엄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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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0 15: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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