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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의 날 기념식 주요 내용.

보건복지부는 4월 18일(목), 1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 볼룸에서 「제39회 장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법정기념일로 제정되었고 올해는 4월 18일에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장애인복지 분야 유공자, 장애인 단체 임직원,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김예지 씨와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농학교 고등부 박준빈 학생 등 각 장애유형별 대표 5명과 함께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하고 기념동영상 상영,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민훈장 4명, 국민포장 1명, 근정포장 1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 표창 4명, 장관표창 50명 등 총 65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한편, ’96년 9월 우리나라가 제1회 루즈벨트 국제장애인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장애를 훌륭하게 극복한 장애인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의 장애인상’도 3명의 장애인에게 수여된다.
시각장애인으로 지난 2000년 숙명여자대학교 피아노과에 일반특차전형 수석입학 후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세계 최초 3D 촉각악보 발명 등 음악학자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김예지(여, 39세, 시각장애) 숙명여자대학교 실기강사가 수상한다.
또한 2009년 사법시험 합격 후 의료사고로 장애인이 된 후 변호사로서 장애인들의 법률상담 및 법률구제활동을 지속하여 장애인들의 권리구제와 인권신장, 인권침해 방지에 기여한 최보윤(여, 41세, 지체장애) 법무법인 태신 변호사가 수상한다.
더불어 건설회사에 재직 중 크레인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었으나, 1999년 방콕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휠체어테니스 동메달을 수상하였으며, 수능을 통해 성악을 전공하여 성악가로 왕성하게 활동하여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에 기여한 황영택(남, 53세, 지체장애) 수레바퀴 재활문화진흥회 경기지부 회장이 수상한다.

<심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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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8 15: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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