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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편의를 위한 진료정보교류사업 전국 네트워크 완성 - 국립대병원 4개소, 민간상급종합병원 10개소, 지방의료원 23개소 추가를 통해 거점의료기관이 없던 인천·강원·제주 지역 등으로 확대
  • 기사등록 2019-05-29 18: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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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2019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신규 거점의료기관 공모·지정을 통해, 15개 거점의료기관과 1,490개 협력 병·의원을 추가하였다고 밝혔다.
진료정보교류사업은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에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망(네트워크)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진료정보교류에 동의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정보와 진단,투약 등 진료기록을 의료기관간 전자적으로 전달하여, 진료 시 과거 진료기록의 활용으로 환자 진료의 연속성이 향상되어 약물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등 환자 안전을 강화하고, 중복 촬영 및 검사 등을 최소화하여 환자 의료비용 절감 및 환자가 직접 진료기록을 전달하는 불편 해소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거점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과 협력관계에 있는 병·의원 간 네트워크 형태로 참여하며, 참여하는 전국 모든 의료기관 간 정보교류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으로,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15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2,316개의 의료기관이다.






올해 추가된 거점의료기관의 특색은 다음과 같다.


○ (서울지역) 강북삼성병원·삼성서울병원, 고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고대안산병원) 등은 각각 긴밀하게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병·의원들과 함께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였다.


○ (인천지역) 인천길병원·인천성모병원·인하대병원 등 인천지역의 전체 상급종합병원과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인천지역에서 의료기관간 진료정보의 단절 없는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 (경기지역) 아주대병원은 올해 지정 및 선정한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285개의 협력 병의원과 참여하였다. 올해 참여하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4개 병원(의정부·안성·파주·포천병원)과 협력하여 경기지역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강원·제주) 기존 거점의료기관이 없던 강원·제주지역에는 공공 보건 의료기관간 원활한 진료 협력이 가능하도록 강원대병원과 강릉의료원 및 제주대병원을 지정하여, 진료정보교류사업 실시 권역이 크게 확대되었다. 


○ (충청지역) 올해 충북대병원이 참여하고, ’17년부터 충남대병원이 참여한 충청에서는 충남·북 지역 6개 지방의료원(청주·충주·천안·공주·홍성·서산의료원) 전체가 참여하게 되었다.


○ (전라지역) 원광대병원이 올해 참여하는 전북지역은 ‘18년부터 참여하고 있는 전북대병원과 함께 올해 참여하는 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진안군의료원 등의 지방의료원들과 함께 진료정보교류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 외 지역에서도 순천의료원·목포시의료원 등의 지방의료원이 참여하여 지역의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상지역) 칠곡경북대병원·경북대병원이 참여하고 있는 대구·경북에서는 5개 지방의료원(대구·포항·안동·김천·울진군의료원) 전체가, 경남에서는 올해 신규로 양산부산대병원과 마산의료원이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하여 지역의 진료정보교류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다.


○ (복지부) 소속 공공기관인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진료정보교류 사업에 참여시켰고, 소속병원(5개 국립정신병원, 2개 국립결핵병원, 국립소록도병원)들에 대해서는 진료정보교류를 적용시키기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의 보건의료원·보건소와도 진료정보교류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여, 희망하는 보건의료원·보건소는 언제든지 진료정보교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신규로 참여하는 의료기관들로 인해 드디어 전국 모든 권역에 진료정보교류 거점의료기관이 구축되었다며, 의료기관 간 정보연계를 위한 예산, 진료정보교류의 정보 표준 적용을 위한 기술을 지원하여, 각 기관의 사업 참여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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