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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익수사고 발생 958명, 사망분율 162명, 16.9%로 현저하게 높아 -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 958명 - 여름철 물놀이 사고, 안전예방 수칙 준수 필수
  • 기사등록 2019-06-20 1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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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식품의약신문=김재하 기자, 심동철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익수(물에 빠짐)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름철을 맞아 2012-2017년 동안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조사하여 분석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
매년 23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손상환자의 발생원인을 비롯한 손상관련 심층자료를 전향적으로 수집하여 손상 통계를 산출한 바에 따르면 최근 6년 동안 익수사고로 인해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의 응급실에 내원한 전체 환자 수는 958명으로 이 중 남자가 682명(71.2%), 여자가 276명(28.8%)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5배 정도 많았다.
익수사고는 주요 손상과 비교했을 때 발생(958명)은 적은 반면 사망분율(162명, 16.9%)은 현저하게 높았다.
또한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발생 빈도가 매우 높고(0-4세 사망분율: 6.2%(발생건수: 194명, 사망건수: 12명) → 75-79세 사망분율: 47.2%(발생건수: 53명, 사망건수: 25명)), 고령으로 갈수록 사망은 급격히 증가하였다.
익수사고는 물놀이를 많이 하는 여름(46.9%, 특히 7-8월)에 주로 발생하고, 주말에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으며 오후(12-17시)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다.
또한 여가활동(46.5%) 중에 주로 발생하고, 발생장소로는 수영장 시설, 목욕시설, 집 등에 비해 야외(58%)에서 더 많이 발생하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익수 사고가 빈번한 여름철을 맞아 특히 어린이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안내하였다.


<어린이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1. 물놀이를 할 때 항상 어른과 같이 물에 들어간다.
2. 물놀이를 할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3.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한다.
4. 물에 들어가기 전에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다.
5. 식사를 한 후 바로 물에 들어가지 않는다.
6. 물놀이를 하면서 사탕이나 껌 등을 씹지 않는다.
7. 정해진 곳에서만 물놀이를 한다.
8. 파도가 높거나 물이 세게 흐르는 곳, 깊은 곳에서는 수영하지 않는다.
9. 계곡이나 강가, 바닷가에서는 잠금장치가 있는 샌들을 신는다.
10. 수영장 근처에서 뛰어다니지 않는다.
11.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했을 때는 직접 구하기 위해 물 속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물에 뜨는 물건(튜브, 아이스박스, 구명조끼, 비치볼 등)을 던져주고, 수상안전요원이나 어른들에게 즉시 도움을 요청한다.


by6677@naver.com
goldizzim@hanmail.net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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