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짜리 전세에 사는 이모씨는 세 자녀를 키우는 한부모입니다.
월 130만원으로 자녀들을 고등학교까지 전부 교육시키고 이제는 자녀들의 독립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세가격은 7년째 그대로입니다.
사정이 딱하다는 것 때문에 주인이 배려한 덕이지만 대신 집수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네 식구가 살기에 어려움이 많다고 합니다.
현재 조건부수급자 조건하에서 제공되는 복지 서비스로 소득이 130만원이지만 빚 없이 살아왔습니다.
다만 저축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세금을 올려주거나 이전을 해서라도 지금보다 쾌적한 집에서 살고자 하지만 막막한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